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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년 3월 30일 gtx-a 노선이 개통했습니다. 수서역~성남역~동탄역을 잇는 gtx-a 노선을 직접 타 보았는데요. 볼일이 있어서 어쩌다 보니 3월 30일, gtx-a 개통날에 맞춰 탑승을 하게 되었답니다. 개통 첫날이라서 상징적으로 탑승하는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. 쾌적하고 편안했던 gtx-a 탑승 후기 아래 들려드립니다.
gtx-a 노선 중 수서역~동탄역을 이용했습니다. 동탄역에서는 지하5F에서 교통카드(선불, 후불)를 태그하고 내려가면 지하 6F에서 탑승을 하게 됩니다. SRT도 지하 6F 에서 이용하지만 분리되어 있어서 헤매는 불편함은 없었습니다.
gtx-a 노선 실내 모습입니다. 기존 지하철과 전반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. 첫 번째로 도어(문)가 차이가 있습니다. 흔히 지하철 문은 양쪽으로 열리게 되어 있죠? 하지만 gta-a 노선 문은 한쪽으로만 개폐됩니다. SRT, KTX 등 기차를 탑승할 때 문이 한쪽만 열리는데 그것과 동일합니다. 그렇다보니 기존 지하철에 비해서 승하차 시 전체적인 문 크기는 작게 느껴졌습니다.
두번째로는 좌석이 다른데요. 일반 지하철의 좌석시트인 극세사 느낌이 없어서 좋았습니다. 그래서인지 좀 더 쾌적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. 그리고 한 줄에 총 7개의 좌석이 있어서 보다 널찍하게 앉을 수 있었습니다. 또한 각 좌석 옆에 손잡이가 있어서 좌석 간의 구분을 지어주었습니다.
그리고 의자에 수서역, 동탄역, 성남역, 운정역 등 gtx-a 노선도 이름이 음각으로 쓰여있었고, 등받이 부분에는 GTX-A 가 음각으로 쓰여있었습니다. 임산부 배려석은 좌석 등받이를 분홍색으로 하여 알아보기 쉬우면서도 깔끔한 모습이 돋보였습니다. 경로석은 좌석컬러는 흰색, 등받이를 노란색으로 해서 충분히 구분될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.
세 번째는 내비게이션 화면이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구성되었습니다. GTX-a 노선도와 현재역, 현재 탑승 위치와 혼잡도, 운행 속도 등이 번갈아 가면서 화면에 노출되었는데요. 복잡하지 않고 심플하고 직관적으로 보여
주고 있어서 불편함이 없었습니다.
또한 gtx-a 노선의 속도는 오피셜 최대 시속 180km인데 실제 탑승해 보니 내비게이션에는 시속 120~ 130km 사이로 표시가 되었습니다. 일반 지하철보다는 확실히 빠르다고 느껴졌고, 제가 탑승했을 때 실제 걸린 시간은 수서역-동탄역은 24분가량 소요되었습니다.
일반 지하철과 다른점으로는 짐을 올려두는 선반이 일반좌석칸에는 없다는 점인데요. 경로석 위쪽으로만 짐을 올려놓을 수 있는 선반이 있고, 일반석 위쪽에는 짐을 올려놓을 수 있는 선반이 없습니다.
또한 바닥이 전혀 미끄럽지 않고 카펫 같은 재질로 되어있어서 비 오는 날 탑승하거나 구두나 부츠 같은 미끄러운 신발을 신어도 위험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. 특히 비올 때는 우산을 들고 다녀서 지하철 바닥에 물기도 많이 떨어지는데요. 카펫 재질이라 물이 떨어져도 불편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.
여기까지 gtx-a 탑승 후기 였고요. 저는 수서역에 내려서 수인분당선을 이용했는데요. GTX-A에서 하차 후, 수서 GTX-A에서 하차 교통카드를 찍고, 다시 수인분당선 탑승을 위해 이동 후 수인분당선 교통카드를 태그하고 탑승을 했습니다. 은근히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여유 있게 움직이시는 게 좋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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